경주 안강에 105가구와 복지시설, 171억 원 들여 2022년 완공 계획

경주에 월 임대료 5만 원 이하 대규모의 고령자 전용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경주시가 공모를 통해 2022년 설립계획인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설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사업부지 예정지.
▲ 경주시가 공모를 통해 2022년 설립계획인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설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사업부지 예정지.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선정지역은 경주시 105가구를 포함 전국 12개 지자체 1천313호가 건설된다.



지난 3월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규모, 재원방안, 복지시설 운영관리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 후보지 제안서를 검토하고 현장조사, 평가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리에 고령자주택 105호와 1천㎡ 규모의 복지시설을 1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복지시설은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이 입주하게 된다.



복지주택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 식당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 노노케어를 통한 2차 안전망을 구축해 공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노인의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된다. 복지시설은 노인은 물론 일반에도 공개된다.



경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역할 분담을 통해 시는 부지를 제공 및 복지시설의 기자재 구입과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령자주택 및 복지시설의 건설비용과 고령자 복지주택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회의 주역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왔던 노년층에게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보호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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