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6월2일까지 아트토이 전시 진행
개성 넘치고 위트 있는 작품들과 사회현상을 반영한 트렌디함이 보이는 다양한 아트토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롯데갤러리의 기획전 ‘HI TOY’전은 국내 정상급 토이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아트토이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장난감에 아티스트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외형을 일부 변형시켜 재창조한 장난감을 일컫는다. 장난감에 예술적 가치를 담아낸 독특한 예술로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 층이 형성돼 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신의 작품을 토이에 옮겨놓은 플랫폼 토이를 선보이는 김민수 작가는 국내 토이업체와 협업한 대형 토이 작품과 다양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작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전통 공예에 현대적 감성을 담아내는 신종환 작가는 도자기와 토이를 접목 시켜 만든 ‘치치’캐릭터에 일상의 스토리를 담은 토이와 도자기의 제작과정은 인생과 같다는 뜻으로 본인을 표현하는 ‘토비’ 작품을 보여준다.
아트토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유형훈 작가는 사탕 맛을 히어로 캐릭터로 표현한 츄파춥스 토이와, 레드몽, 카카오 이모티콘 등 보다 대중적인 다양한 캐릭터와 플랫폼 토이를 선보인다.
롯데갤러리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나만의 토이만들기 체험도 상시 진행한다. 또 관람객들이 다양한 참여 작품을 전시장에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