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까지 열려

▲ 전이수 ‘위로’
▲ 전이수 ‘위로’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수피아미술관(관장 홍영숙)이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였다’는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8월31일까지 개관 전시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 오픈하는 수피아미술관은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가족 테마형 문화예술 공간을 목표로 한다.

첫 전시는 강준영, 김계현, 노준, 오리여인, 이이남, 전이수, 조광훈 등 현대 미술가 7인이 초대돼 회회, 조각, 미디어, 설치 등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개관 전시 주제인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였다’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서 가져온 것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전시의 주체가 돼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작가가 직접 미술관에 찾아가 관객들을 만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1층 워크숍 존에서 이뤄진다. 독창적인 케플블럭(6각형 모형의 블럭)으로 앵무새, 사과, 문어, 물고기 등의 블록 작업을 하는 김계현 작가와 함께 하는 체험행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5월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작가 전이수 작가를 초청해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의 저자 ‘이수 엄마’ 김나윤이 함께 관람객과 대화를 하고 사인회를 연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50% 관람료 할인도 제공한다. 수피아미술관 전시 소식은 홈페이지(http://www.supiamuseum.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문의: 054-977-4967.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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