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주부배구대회가 구미시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렸다. 1993년 시작돼 올해까지 27회를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
▲ LG주부배구대회가 구미시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렸다. 1993년 시작돼 올해까지 27회를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
‘제27회 LG주부배구대회’가 구미시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구미지역 27개 읍·면·동 주부선수들이 이날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인구수에 따라 13개 읍·면·동으로 이뤄진 금오리그와 14개 읍·면·동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천생리그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 우승은 양포동에 돌아갔다. 양포동이 LG주부배구대회 우승을 달성한 건 2017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준우승은 선주원남동, 3위와 4위는 각각 장천면과 해평면이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배구 선수단은 지난 1년간의 연습 영상과 스토리를 담은 3분 영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LG경북협의회는 “행사장소를 낙동강 체육공원으로 바꾸고 구미시민들을 위해 더 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인근에선 어린이 LG팽이왕 선발대회, 벌룬&매직쇼, 삐에로와 석고마임, 이색적인 포토존, 어르신 이미용봉사, 지역뮤지션들의 버스킹공연, LG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가수 소찬휘, 조항조의 특별공연이 행사의 열기를 더 했다.

LG경북협의회 정철동 회장은 “LG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것”며 “앞으로도 LG주부배구대회에 구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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