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일반

10년째 건강조사로 군민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대구 달성군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대구 전체 면적의 48%를 차지한다.

국가산업단지 및 테크노폴리스,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로 청장년층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노인 및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의료 취약 인구 또한 증가 추세로 보건의료 서비스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달성군 보건소는 8개 보건지소와 8개 보건진료소를 운영해 군민들이 건강 관련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이전 신축,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달성군은 지역민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년 4월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보건소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축될 달성군 보건소는 4천79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만1천973㎡) 규모이다.

신축 보건소에는 최신장비는 물론 치매안심센터, 어린이 건강증진체험센터, 아이사랑 힐링방, 체력진단실, 식생활교육실, 건강 홍보관, 영상체험관 등 다기능 복합시설이 마련된다.

향후 30만 명 군민 시대에 대비한 보건행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다사권역에도 건강증진센터 신설로 명실상부한 권역별 지역 건강증진 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달성군 보건소는 현재 10여 년째 진행 중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군민 건강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펴나가고 있다.

◆주민 건강지킴이 및 응급상황 교육

취약지역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논공읍 북1리, 금포1리 2개 마을을 행복드림 건강마을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건강 마을은 지난해 7월 선정된 이후 마을 주민들이 주민건강 지킴이를 선출해 위촉하고 주민건강지킴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한 걷기표지판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걷기 행사 개최와 건강마을 벽화 그리기, 싱겁게 먹기 생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염도 측정계 측정 후 음식을 조리함으로 실생활에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동심장 충격기를 설치해 지역주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환경 조성

임신‧출산‧양육까지 전반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맘 출산준비교실, 모유 수유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직장인 예비부모교실 등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사업’을 지역 장난감도서관 6개소에서 대여를 하고 있다.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관리·운동·성교육·위생교실·성장교실 5단계 건강교실도 운영 중이며 엄마 또는 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하고 올해 지역 초·중·고교 18곳 6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푸른 달성 바로지킴'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성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17년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시범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국가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과 개별 활동량계 지원으로 1대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지적장애 주간 보호시설과 연계해 시설 이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건강+ 사랑마을 건강 체중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아동의 후천적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장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군내 12개 초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강사와 함께하는 장애 발생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척수 손상을 가진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신바람 건강 프로그램

보건소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신바람 나는 운동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9개 읍·면 지역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 41개소에 운동 전문 강사 13명을 배치해 낙상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요가, 댄스는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자극 운동 등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지난 4월에 정식 개소한 달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에 나서고 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지난해 ‘제4회 대구시 보건기관 발전대회’에서 보건업무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상 사업비 1천만 원을 받았다.

달성군보건소가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관리·운동·성교육·위생교실·성장교실 5단계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사진은 어린이 구강검진 모습.)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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