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 현장 실사가 24일 오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학동 군수와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기욱·안희영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권용갑 축구협회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실사단을 환호 속에 맞이했다.





▲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 현장실사에서 김학동 군수가 실사위원들에게 예천군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 현장실사에서 김학동 군수가 실사위원들에게 예천군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실사에는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 실사단'의 조현재 단장,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12명의 실사단은 순수한 예천군민으로 참여한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진호국제양궁장에 버스로 도착, 곧바로 김학동 군수의 설명을 청취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한반도 남쪽 국토 중심의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군민들은 경북도청을 유치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종합센터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욕이 강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분권 시대에 따른 정부 정책에도 부합된다”며 유치를 강력히 희망했다.



김 군수는 “군유지 등 35만 평 규모의 부지 가운데 축구협회가 필요한 10만여 평은 축구협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을 우선 선택할 수 있으며, 축구종합센터 인근에 예천군 군비로 축구장 6면과 축구협회 관계자와 축구선수들이 필요로하는 각종 시설을 민자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 모습
▲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 모습
조현재 위원장은 “예천군민들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열화와 같은 기대와 성원을 엿볼 수 있었다”며 “특히 군의회, 농협 군 지부 등 기관단체장들이 예천에 유치된다면 빠른 시일 내 축구센터가 예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에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 김학동군수가 부지선정위원들에게 개포면 동송리 대한축구 종합센터 예정부지 현장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 김학동군수가 부지선정위원들에게 개포면 동송리 대한축구 종합센터 예정부지 현장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은 예천군을 끝으로 8개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4월 말~5월 초에 우선협상대상 자치단체 3곳을 선정한 후 6월 중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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