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통합교육지원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발족한 통합교육지원단은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통합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통합교육 정책 자문, 특수교육 관련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 조직이다.

순회교사를 포함한 교육전문직 등 내부위원 외에 교수, 교원, 의사, 심리상담사, 치료사 등 20여명의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전문적 지원으로 현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교육지원단은 교육지원청 4곳에도 구성되며 각 지원단에는 타 지역과 달리 통합교육지원 순회교사 4명씩 모두 20명을 배치해 통합학급 교사와 협력 수업,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지원, 문제행동 중재, 장애이해교육 등을 실시한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이나 장애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고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개인 학생의 교육적 욕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대구교육청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 강화를 위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상호협력, 장애이해, 인권교육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통합교육지원실을 일반학교 9개교(이현초, 동평초, 월서초, 남덕초, 화남초, 동부중, 경덕여고, 달성고, 전자공고)에 구축할 계획이다.

내실 있는 통합교육 실천을 위해 대구교육청은 특별교부금 8억5천만 원을 교부 받아 통합교육지원단 및 통합교육지원실 운영, 더불어 행복한 통합학급 만들기 사업 운영, 통합교육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 특수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약 58억 원의 특수교육환경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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