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백승주 추경호 의원 등이 숨은 주역

▲ 추경호 의원
▲ 추경호 의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은성수)이 23일 자체 혁신안 과제로 추진한 창원·구미 등 4개 지점 및 출장소의 폐쇄 방침을 전면 철회하고 모두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부터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을 통해 수출입은행 구미 출장소와 지점의 폐쇄방침 부당성을 강조해 온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은 이날 환영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수출입은행이 구미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미 지역 경제의 부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도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에게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국책은행은 적극적인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해야 한다”며 “4개 지점 폐쇄결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창원 지점 등의 존치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추 의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적극적인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지점 존치 결정은 국책은행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입은행은 지점존치 결정에서 그치지 말고 경제가 어려운 지역일수록 고객기업들을 더욱 세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이들 지역기업들이 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백승주 의원
▲ 백승주 의원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