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미숙이 오는 30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8번째 독주회를 갖는다.

러시아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러시아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보스뽀미나니아(회상)’이라는 주제로 스크라아빈의 ‘프렐류드 Op.11’, 차이코프스키의 ‘둠카 작품 59 C단조’,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3번, 작품28 A단조’, 무소르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전곡 등 총 80분간 러시아 작품으로 연주된다.

경북대 음악학과 졸업 후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대 마스터 클래스 과정을 이수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대 피아노과 석사 및 연주학 박사를 받았다. 차이코프스키가 졸업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대는 세계 3대 국립음악원으로 꼽힌다.

귀국 후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해외 국제음악콩쿠르 외 대구예술대 콩쿠르, 대신대학교 콩쿠르, 영호남 교류음악콩쿠르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했다. 현재는 경북대학교와 남서울예술종합학교, 한국국제예술원에 출강하고 있다. 전석 초대. 문의: 053-421-788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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