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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원정팀의 무덤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 복수한다

22일 오후 포레스트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안드레 대구FC 감독은 “홈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홈 5경기 무패행진 중인 대구FC가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위한 혈투를 예고했다.

대구는 23일 오후 8시 포레스트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ACL F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포레스트아레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이다.

대구는 올 시즌 ACL을 포함해 열린 5경기에서 3승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제주 유나이티드, 광저우 헝다, 포항 스틸러스가 무릎을 꿇었고 K리그 우승 후보 울산 현대와 K리그1 5위에 올라있는 성남FC가 어려운 경기 끝에 승점 1점만 획득했다.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에서 패한 대구는 안방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마침 히로시마는 원정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히로시마의 ACL 원정 성적은 2승4무8패다.

특히 한국 원정에서는 2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대구는 이번 경기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리그와 FA컵 일정 등으로 바쁜 가운데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주전 선수에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그런데도 리그 4위, FA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거두며 분위기를 차츰 끌어올리고 있다.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홈에서 열린 포항 경기에서는 황순민, 김진혁, 츠바사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두는 등 기세를 올렸다.

이번 경기는 대구가 자력으로 ACL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대구가 속한 F조는 광저우와 산프레체 히로시마, 대구가 승점 6점으로 같다. 조 2위까지 16강 진출이 가능한 만큼 23일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에 따라 안드레 감독은 원정 패배에 대한 복수와 ACL 16강 진출을 목표로 에드가, 세징야, 김대원 등 주전 선수는 물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쓸 계획이다.

22일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드레 감독은 “히로시마가 강팀인 것은 인정하나 우리도 철저히 준비한다면 홈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상대는 볼 점유율과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기에 우리 진영에 들어왔을 때 쉽게 볼을 차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드레 감독 옆자리에 앉은 홍정운은 “포항 경기에서 대승하고 자신감을 크게 얻었고 분위기가 좋다”며 “우리가 잘하는 것을 이번 경기에서 더 잘 해낸다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히로시마의 ACL 4차전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구역별 상세 가격 및 좌석 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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