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1일 군청에서 중국 강소성 숙천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농업교류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숙천시는 2005년 청송군과 결연을 맺은 국제 자매도시로 이날 숙천시 대표단(왕호 시장 외 5명)은 양 도시간 우호 관계 증진과 숙천시 사과재배 기술향상 등 농업발전과 청송 사과 수출을 위해 상호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방문했다.

대표단은 3일간의 일정으로 농업발전과 미래농업 모델 개발을 위해 청송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사과재배 농가, 사과유통단지 등을 견학하고 송소고택, 객주문학관, 주왕산국립공원 등 청송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송군은 이번 대표단 방문으로 양 도시 간의 공동관심사인 문화, 관광,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의를 다지고 향후 교류와 협력에 힘을 쓰기로 했다.

윤경희 군수는 대표단을 맞은 자리에서 “앞으로도 우호 교류와 상호방문을 통해 농업교류와 문화체험 등으로 우의를 다져 나가자”며 “상호 좋은 의견을 교환하고 소중한 파트너로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숙천시는 강소성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인구 600만의 도시로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삼태산 산림공원, 홍택호 습지공원 등의 국가지정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 청송군과 중국 숙천시 대표단이 양 도시간 농업교류 협력사업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있다.
▲ 청송군과 중국 숙천시 대표단이 양 도시간 농업교류 협력사업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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