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군민엽서제안제 시행

▲ 군위군청 전경.
▲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은 군민의 정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군민 제안제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민 제안제도는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의 정책에 반영하고자 소통의 장으로 올해부터는 군정 총괄 조정부서인 기획감사실로 제안업무가 이관된 만큼 보다 내실 있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안 참여방법은 직접 제출, 우편, 팩스, 인터넷(국민신문고 또는 군위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제안은 주관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 여부와 제안등급이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민엽서제안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제안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청 및 읍면 민원실 등에 비치했으며 또한 제안 회신에 담당자뿐만 아니라 부서장의 실명도 함께 기재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검토와 담당 부서의 책임감을 제고하고자 했다.



김영만 군수는 “제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국민 참여 수단이지만, 우리 군에서는 이제까지 형식적으로만 운영됐다”며 “앞으로는 보다 많은 군민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군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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