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과 ICT 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계명대와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기술 개발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대학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7일 포항공과대(이하 포스텍)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교육·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회전기기 고장계측 알고리즘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데이터 수집 방안 마련,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4대 복합·혁신과제’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 국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 공정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Test-bed) 제공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계명대와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와 계명대는 △CCTV·드론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스 배관 이상 유무 탐지 알고리즘 개발 △가스히터 등 주요 가스기기 운전정보 분석 및 설비운영 효율화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직원 역량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주배관망을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면 미신고 무단 굴착공사로 인한 가스 배관 손상사고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최신 IT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체계적인 신기술 도입 및 개방·협업형 기술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