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구미을)은 최근 환경운동연합이 국회 의정활동을 평가해 뽑은 ‘2018 우수 환경의원’에서 반환경 의원으로 선정된 것 등과 관련, 유감을 표현했다.

장 의원은 “지난 3년 간 ‘물환경보전법’ ‘환경보건법’ 등과 같은 환경법 개정안을 다수 발의하는 등 환경과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어떠한 객관적 평가도 하지 않은 채 ‘4대강’이라는 말만 나와도 ‘반환경론자’로 낙인찍히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것보다 그 이상으로 4대강의 효용성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4대강 보 해체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부족해진 전력수급을 화석연료 발전으로 대체하면서 미세먼지는 더욱 심화하고 국민 생명과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이라며 “결코 환경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시선만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 악의에 찬 행태에 허무함만 더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소신 있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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