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행보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민심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대구 표심 다잡기에 나선다.

지난 9일 포항, 11일 부산, 18일 충남 공주보 세종보 방문에 이어 네번째 민심대장정이다.

황 대표의 이날 대구 방문은 낙후된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로 짜여있다.

최저임금인상 및 법정근로시간단축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을 만나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당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난 19일 광화문 문재인 정권에 대한 장외투쟁의 당위성을 적극 강조하며 보수대결집을 통한 내년 총선 압승 분위기를 한껏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한국당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문정권 경제실정백서특위 현장회의를 시작으로 성서공단과 공단내 기업체를 방문, 현 정부 정책이 시행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문재인 정부 실정을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또 성서공단에서 직접 지하철로 서문시장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도 예정돼 있고 대구 경제의 현주소랄 수 있는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제활성화 정책을 모색한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시당 당직자들과 만찬을 통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영남권 민심 대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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