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관광박람회는 53개국 75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고 약 7만여 명의 소비자가 참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 경북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도의 계절별 주요 관광지를 상품화해 소개하고 여행업계 관계자와 세일즈 콜도 가졌다.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는 대구·부산 김해공항 출발의 경주·포항·안동권 관광지와 대구·인천공항 출발의 안동·영주·문경권 관광지로 분류해 경북 도내 주요관광지의 접근성 홍보에 주력했다.



또한 일반 관광상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FIT 경북 자유여행 책자, 경북가이드북을 배포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북 관광코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경북관광 SNS 홍보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현지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현지여행사 상하이직공국제여행사 등 3개 업체와 경북도 관광상품 홍보, 상품개발 협의 및 팸투어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스포츠, 청소년, 예술단체 등 특수목적관광단 및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 장소도 소개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직 한한령(한류 문화 금지령)이 완전히 해제되지 않아 예전 수준의 단체관광객 유치는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상하이 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경북의 우수한 관광상품에 대한 적극적 관광마케팅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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