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대입-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수시전형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목표 대학의 전형에 따른 대학별고사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대학 역시 대학별고사를 진행할 경우 수시모집 전까지 모의논술과 논술설명회, 면접 가이드북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다. 지난달 대학이 일제히 공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시행된 대학별고사 기출문제 및 출제범위와 의도 등이 실려 있다. 때문에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필수 안내서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2020학년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들의 변화사항은 무엇이며, 수험생들은 무엇에 초점을 맞춰 대비해야 할까.

크게 논술과 면접에 초점을 맞춰 대학별고사의 2020학년도 주요 변화사항 및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대학별고사 대비를 위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상하로 살펴봤다.

〈상〉논술전형

2020학년도 역시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국 33개 대학이 논술 전형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2019학년도보다 1천164명이 줄어든 1만2천146명이다.

수도권 주요 대학 중 감소폭이 가장 큰 대학은 성균관대로 895명을 선발했던 2019학년도와 달리 2020학년도에는 363명 감소한 532명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전년도에 비해 111명이 줄어든 235명, 이화여대는 127명 줄어든 543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모집인원 외에도 몇몇 대학에 세부적인 변동이 생겼다.

대표적으로 건국대가 있다.

건국대는 2020학년도 KU논술우수자전형의 전형방법을 기존 논술 ‘60%+학생부교과 40%’에서 ‘논술 100%’로 변경했다. 논술고사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에 이어 건국대가 두번째다. 건국대는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이를 보완했다.

건국대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대학도 있다. 연세대는 2020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논술고사 역시 이번부터 수능 전에 실시한다는 점, 논술 출제 유형 역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술시험 자체에 대한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중앙대, 숙명여대, 동국대는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숙명여대의 경우 전형방법 역시 기존 ‘논술 60%+학생부교과 40%’에서 ‘논술 70%+학생부교과 30%’으로 조정했고, 한양대 또한 전형 반영비율을 ‘논술 80%+학생부 20%’로 조정해 논술에 힘을 실었다.

한양대는 2020학년도부터 의예과의 논술 출제 형식을 ‘인문논술+수리논술’로 변경한다. 동국대 역시 자연계열 논술에서 과학문제를 폐지하고 수리논술 문제를 증대했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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