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행복한 청송군



청송군이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을 펼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여성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성친화 도시는 여성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 대한 복지와 삶의 질 수준이 높은 도시를 지향함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농촌지역 거주 여성의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전업 여성 농업인에 대한 건강·문화생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능성 농산물 가공품 개발로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농촌여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가공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6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농촌아동 돌봄 사업도 중점 추진함과 동시에 아동들의 방과 후 보호와 놀이 공간 확보를 위한 키즈카페 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이 행복 도우미와 보육보조 인력 지원 등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가족지원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제도가 정착되면서 여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청송군은 그간 활성화되지 못했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를 정착시켜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끌어 올렸다.



또한 일과 출산,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의 실현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활성화해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동시에 구현되는 청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군이 여성친화정책의 일환으로 건강가정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 청송군이 여성친화정책의 일환으로 건강가정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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