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세가격은 하락 전환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5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이 18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4월 둘째 주, 8일 기준)와 변동 없는 0.00%를 기록했다.

달서구(-0.06%)는 내렸고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중구와 남구는 각각 0.12%, 0.11% 올랐다. 또 서구는 평리재정비 촉진사업의 영향 등으로 0.08% 상승했다.

또 규제지역인 수성구의 4월 3주 변동률(-0.04%)로 지난주(-0.13%)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9% 내렸다.

규제지역인 수성구의 경우 0.13% 내려 지난주(-0.12%)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반면 대구의 전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4월 둘째 주 대구 전세가격 변동률의 상승 폭이 큰 폭으로 감소한 후 이번 주에는 -0.02%를 나타냈다.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한 동구의 전세가격은 0.08% 올랐고 매천지구 신축단지 입주 등의 영향을 받은 북구는 0.02% 내렸다.

또 지난주 하락 폭(-0.12%)이 커졌던 수성구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11%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9%로 집계됐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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