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위치변경으로 늘어난 사업비 부담 중재, 2021년 10월 완공 예정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간 사업비 부담 문제로 지연됐던 북구미IC 건설사업이 이달 중 공사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 백승주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구미갑).
▲ 백승주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구미갑).
백승주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갑)은 “이달 중 북구미 IC 건설사업 착수 지연 사유 등을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중재안을 제안했다”며 “양 기관이 17일 이 제안을 받아 들여 북구미IC 건설이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북구미IC 건설사업은 지난 3월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북구미IC의 위치가 도량동에서 선기동으로 변경되면서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부담을 두고 입장을 달리하면서 착공이 미뤄졌다.

이에 백 의원은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서 양측이 공사비를 반씩 분담하고 한국도로공사가 IC 영업시설 예산 전부를, 구미시가 보상비와 시민들의 편익과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벽 공사 예산 전부를 부담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중재에 나섰다.

백 의원은 “공사가 안전하게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미IC는 2021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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