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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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 뒤 흉기 난동을 부려 10여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과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체포된 A(42)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주변인들로부터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본인 집에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 2개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변인들에게서 A씨가 조현병을 앓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심신미약 조현병 각종 정신병으로 형량 낮추지 마라', '조현병이든 분노조절장애든 살인했으면 사형 시켜라', '조현병? 노인, 여자, 어린아이만 골라서 범죄했는데 조현병?'이라며 비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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