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아

경북도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일자리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 실업률은 4.1%로 전국 평균 4.3%보다 0.2%p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전국 평균보다 낮아진 것으로 실업인구는 전년 동월대비 2만 명이 감소한 6만 명이었다.



고용률은 61.0%로 전국 평균 60.4%보다 높았고 1월 58.8%, 2월 29.8%에 어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2천 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11.1%로 전국 9.7%에 비해 높고, 청년고용률도 37.5%로 전국 42.9%에 비해 현저히 낮아 지역 청년일자리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청년은 전국 동월대비 1만2천 명, 60세 이상은 1만3천 명이 증가했다.

40대 취업자는 1만7천 명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40대 일자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용근로자는 전년대비 1만2천 명이 줄어든 반면 일용근로자는 6천 명이 늘어났다.

근무시간도 주 36시간 미만 일하는 근로자는 전년대비 2만8천 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9천 명이 줄어 알바나 시간제 일자리가 늘고, 일자리의 질은 점차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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