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올해 1분기 심정지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및 시민 96명을 선정했다. 사진은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훈련 모습.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올해 1분기 심정지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및 시민 96명을 선정했다. 사진은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훈련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1분기 심정지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및 시민 96명을 선정, 하트세이버 증서를 수여한다.

이들은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21명의 심정지환자를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자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119 종합상황실 박인혁 대원과 수성소방서 고지훈 대원의 활약이 높이 평가됐다.

구급대원 외에도 일반 시민 14명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8년 하트세이버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대구소방에서 완전 소생시킨 심정지환자는 총 306명으로 집계된다.

시행 초기인 2009년만 해도 119구급대에 의한 소생환자는 연간 8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19구급대의 전문성 강화와 구급 서비스 품질향상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59명의 심정지 환자가 목숨을 구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환자는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구급대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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