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앙투자심사 통과



김천시가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김천시는 15일 김천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주민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 중인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율곡동 657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김천복합혁신센터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3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8천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물 전체 면적 9천836㎡, 주차면적 4천226㎡) 규모에 도서관, 다목적강당, 청소년실, 청년 취·창업센터 등을 갖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780석 규모로 계획된 도서관과 각종 공연 및 전시, 강연회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400석 규모)은 학생 및 젊은 층이 많은 혁신도시 내에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주민 참여형, 체험형,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토지 매입 후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시설 규모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의 미흡으로 통과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계기관 협의 및 대응책을 마련해 투자심사에 통과됐다.



김천시는 4월 중 건축 설계 공모 및 심사를 통해 공사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도서관 및 문화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율곡동의 정주 여건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져 혁신도시 활성화로 인한 인구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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