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특별공급, 18일 1순위, 19일 2순위

4월 대구 분양시장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 열기가 다소 식은 수도권에 비해 대구의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줄을 서는 등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대표적인 단지는 동구 방촌역 세영리첼이다. 이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개장 이후 3일간 1만5천여 명이 방문할 만큼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 상담 열기로 뜨거웠다.

방촌역 세영리첼 관계자는 “이 단지는 최근 10년간 신규 공급이 없는 지역이어서 새 아파트에 목마른 실수요자들이 많아 청약열기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방촌역 세영리첼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실수요자에게 유리해진 청약제도에 따라 그간 의례적으로 지나가던 특별공급에서도 신혼부부 등 자격요건을 갖춘 수요자들의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부터는 세대주뿐만 아니라 배우자, 형제·자매, 사위·며느리도 세대원 자격을 부여받아 청약할 수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방촌동 일대 10년 만의 새 아파트로 대기 수요가 많다”며 “또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 안심뉴타운 개발, 율하 도시첨단산업지구 조성 등 대형호재가 많은 동구의 중심축 역세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촌역 세영리첼 사업지는 방촌동 옛 푸드웰 자리이다. 단지는 7개 동 403가구(84㎡A 123가구, 84㎡B 199가구, 82㎡ 81가구)로 구성된다.

지상에 차 없는 특화 조경, 쇼핑거리 형태의 편리한 상업시설 등이 특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 놀이터 2곳, 경로당, 넓은 잔디광장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채광·통풍이 좋은 4BAY, 특화수납의 3.5BAY, 인공지능 홈 IoT 시스템, 다목적 알파룸 등 신주거문화도 매력이다.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범어동 217-7번지, 만촌역 2번 출구에 있다.

▲ 방촌역 세영리첼 투시도.
▲ 방촌역 세영리첼 투시도.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