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19개소 상반기 설치, 7월부터 서비스

▲ 영덕군과 KT는 지난 15일 군청에서 무선인터넷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규식 영덕부군수, 이성대 KT 경북법인단장
▲ 영덕군과 KT는 지난 15일 군청에서 무선인터넷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규식 영덕부군수, 이성대 KT 경북법인단장
영덕군과 KT는 지난 1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무선인터넷(공공Wi-Fi)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덕군은 사업대상 관광지를 조사·선정하고 KT는 선정된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및 장비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영덕군은 대게축제 개최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는 물론 국제·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리는 체육시설, 해수욕장, 전통시장 등 총 19개소에 올 상반기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실내 와이파이와 달리 실외에 설치하기 때문에 특정 건물에서 멀어지면 와이파이가 사용되지 않던 아쉬움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정규식 영덕부군수는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가 군민과 관광객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이용 격차해소 효과를 가져오고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계속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