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주시 중수로원전해체기술원 유치 이어 원자력안전 종합R&D 허브 조성

15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산자부, 한수원 등과 업무협약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수로원전해체기술원 유치로 원전산업의 전주기시설을 갖추게 돼 시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경주시청에서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을 유치해 원전안전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주 시장은 이어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경주지역에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지역은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 설립으로 중수로 분야 원전해체기술개발과 인력양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원전 1기당 1조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원자력환경공단에 납입할 처분 검사비용 등의 4천억 원을 제외하면 6천억 원 정도가 실제 원전 지역에 경제적 낙수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라 추산했다.

이에 따르면 14기가 있는 경북에는 8조4천억 원, 경주시는 3조6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주시는 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경주에 있어 방폐물반입수수료 2천773억 원의 기대효과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에서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센터’를 경주에 건립하기로 약속했다면서 경주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해연을 전부 유치하지 못해 아쉽지만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로 지역에 원전산업 전주기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면서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원자력안전 종합R&D 허브 조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는 길”이라며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과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에너지 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주 감포 관광단지 일원에 국비 30%, 지방비 10%, 민자 60% 비율로 설립된다. 기술원은 연구개발, 기술실증, 기술 사업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원자력 핵심기관으로 원자력안전의 종합R&D 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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