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가 경북나드리열차를 새롭게 단장하고 초특가와 신상품을 선보인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나드리열차인 포항 바다열차와 청도 불빛열차의 패키지 상품이 기존 가격의 최대 50%까지 저렴한 1만 원대에 운영한다.



포항상품은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운하관 크루즈와 포항의 랜드마크인 죽도시장, 영일대를 1만6천600원으로 돌아볼 수 있다.



▲ 경북나드리열차 포항 편
▲ 경북나드리열차 포항 편
청도 상품은 1만400원 특가로 가족과 연인들이 프로방스와 와인 터널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 등 8개 상품을 운영하던 산타열차 노선 중 상주 상품이 다음 달부터 신규상품으로 추가된다.



상주 상품은 ‘먹고 보고 즐기는 상주 이색 여행’이라는 테마로 승곡마을 곶감 강정 만들기, 국제승마장 승마체험, 경천대 폰툰보트유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 둘러보고 찰밥 도시락, 올곧진정식, 뽕잎 밥상 정식을 맛본다.



경북관광 이미지로 꾸며진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3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의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열차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며, 열차에는 공연·이벤트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 호응도가 높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열차타고 봄나들이 떠나는 특색있는 여행을 체험해보는 것도 경북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기대했다.



문의는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 여행사(1666-0533)로 하면 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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