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안광학진흥원)이 17~19일 엑스코에서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를 개최한다.

15일 안광학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220개 업체(국내 193, 해외 27)가 참여해 470 부스를 운영한다.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참가가 대폭 증가하고 참관객도 1만2천여 명(해외 1천300명)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세원 ITC, 뮤지크, 콜론즈, 로우로우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비중이 전체 국내 참여기업 중 약 48%를 차지한다.

‘영미안경’으로 유명한 팬텀 기업이 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대구 프리스타기업인 에이치투씨디자인이 참가한다.

또 지역 제조를 기반으로 디자인 및 브랜드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JCS 인터내셔널, 포에버패션옵티칼, RVD, 어반아이웨어, 투 페이스, 비씨디코리아 등도 참가한다.

올해는 디옵스 어워즈(diops Awards)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참가업체 중 패션 아이웨어 제품군을 대상으로 부스 및 제품디자인을 평가해 올해 디옵스를 빛낸 가장 우수한 기업 4곳을 선정한다.

또 북구청이 운영하는 대구북구우수기업관을 통해 안경 제조 분야의 뿌리 기술도 선보인다.

대구안경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북구 안경특구에 있는 우수한 디자인, 아이웨어, 소재 등 업체들로 구성된 대구소공인단체관을 운영한다.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해 색다른 디자인과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안광학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B2B(기업간거래) 플랫폼인 아이앤숍 공동관에서는 온라인에서 접했던 우수 제품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원구 안광학진흥원장은 “해마다 변화하고 발전된 디옵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우수 제조업체, 하우스 브랜드와의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활성화 및 수출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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