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옥포경복장학회는 최근 옥포읍사무소에서 김정도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장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4년제 대학생 13명에게 2천850만 원, 2, 3년제 대학생 2명에게 280만 원 등 총 15명에게 3천1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정도 이사장은 “옥포경복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계속 노력하겠다”며 “학생들도 열정과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지역, 나아가 국가를 위해 도움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옥포경복장학회는 2008년 기본자산 3억 원으로 출발한 후 달성군으로부터 7억 원, 옥포농협으로부터 1억 원을 출연받아 현재 11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올해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148명에게 3억2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 옥포경복장학회는 지난 10일 옥포읍사무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 수여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옥포경복장학회는 지난 10일 옥포읍사무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 수여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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