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구FC, 수원 원정서 0-0 무승부

일방적인 공격에도 수원 골문 열지 못해
노동건 수원 골키퍼 연이은 슈퍼세이브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대구의 에드가가 수원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구FC가 수원 삼성과 아쉽게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전방에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이 출격했고 미드필드를 강윤구, 츠바사, 정승원, 김준엽으로 구축했다. 수비는 김우석, 홍정운, 한희훈이 배치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으로 공격을 몰아친 대구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27차례 슈팅에도 한 골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용병 듀오 세징야, 에드가가 수원의 골문을 일방적으로 두드렸지만 번번이 노동건(골키퍼)에게 막혔다.

두 선수가 기록한 슈팅 횟수만 11차례였으며 이 중 6차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대구는 전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치며 좋은 장면을 만들어나갔다.

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 김대원의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과 전반 45분 에드가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지만 노동건이 다이빙 펀칭으로 막아내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수원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얀을 빼고 사리치를 투입했다.

하지만 대구의 공격은 더 매서워졌다.

대구는 후반 10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 후 수비벽을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했지만 골문 위를 향했다. 후반 24분에는 세징야의 프리킥이 홍정운의 머리에 걸렸고 수비 견제 없이 골문 앞에 서 있던 에드가 앞으로 볼이 떨어졌으나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골이 터지지 않자 대구는 한희훈과 정승원을 빼고 박병현, 황순민을 투입시켰다.

후반 중반 대구는 역습으로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세징야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안드레 감독은 후반 41분 지친 김대원을 빼고 김진혁을 투입시켰다.

대구는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또다시 노동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대구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 경기를 치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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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