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은 마을만들기 전문가 유정규 박사
경북도는 지난 12일 시범마을 사업 민관협력기구인 이웃사촌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계면 안계길 165번지 2층에 문을 연 지원센터는 주민의견 수렴, 주민 공동체 활성화, 도시 청년 유치 및 홍보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마을 조성 사업에 관심있는 지역민이나 청년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주민 원탁회의 △마을살림꾼 양성교육 △주민역량강화교육 △도시청년단체 팸투어 △주민대표·도시청년단체 합동 워크숍 등이다.
센터장은 지난해까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위원을 지낸 유정규씨가 전국 공모를 통해 뽑혔다.
센터장을 제외한 직원 3명 중 1명은 안계면민으로 채용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과 마을 내부의 관점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편, 시범사업은 지난 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시범마을 성공을 위해 지역민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에 이웃사촌 지원센터가 개소해 의미가 깊다”며 “사업 발굴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민간이 주도하는 시범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