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은 마을만들기 전문가 유정규 박사

경북도와 의성군이 안계면에 추진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이하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 소통창구가 생겼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시범마을 사업 민관협력기구인 이웃사촌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김주수(왼쪽 여덟째) 의성군수, 김성학(다섯째)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이 지난 12일 안계면 안계길 165번지 2층에 들어선 이웃사촌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김주수(왼쪽 여덟째) 의성군수, 김성학(다섯째)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이 지난 12일 안계면 안계길 165번지 2층에 들어선 이웃사촌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계면 안계길 165번지 2층에 문을 연 지원센터는 주민의견 수렴, 주민 공동체 활성화, 도시 청년 유치 및 홍보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마을 조성 사업에 관심있는 지역민이나 청년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주민 원탁회의 △마을살림꾼 양성교육 △주민역량강화교육 △도시청년단체 팸투어 △주민대표·도시청년단체 합동 워크숍 등이다.



센터장은 지난해까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위원을 지낸 유정규씨가 전국 공모를 통해 뽑혔다.

센터장을 제외한 직원 3명 중 1명은 안계면민으로 채용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과 마을 내부의 관점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편, 시범사업은 지난 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시범마을 성공을 위해 지역민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에 이웃사촌 지원센터가 개소해 의미가 깊다”며 “사업 발굴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민간이 주도하는 시범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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