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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 증언 후… ‘윤지오’ 한국 떠나며 남기고 싶은 말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故 장자연의 동료배우이자 증인 윤지오 씨가 지난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국을 떠나기 전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언급했다.

윤 씨는 먼저 김어준에게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지금까지 인터뷰를 쭉 해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관심을 표명해주신 여성가족부와 경찰 측에서 많은 사안들을 개선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물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명운을 걸고 수사에 착수하라고 힘 있는 발언을 해주셨던 점과, 신문의 날에도 이제는 언론을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 언론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 같다고 명시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뿐만 아니라 '윤지오와 함께하는 국회모임'을 만들어 준 국회의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한 달여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윤 씨는 언젠가는 기억에서 잊혀지겠지만 잊혀지더라도 그때만큼은 우리가 깨끗하고 숭고했던 사람임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장자연)언니가 해명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다소 과하게, 무리하게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닌가 봐주신 분들이 많다"며 "저는 관심을 받아야 살 수 있었고, 관심을 받아야 더 언니를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다시 없을 기회이기 때문에 그렇게 과하게 인터뷰를 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캐나다로 돌아가기 전 재단을 설립한다는 윤 씨는 "비영리 단체로, 이름은 '지상의 빛'"이라며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는 목격자, 증언자, 제2의 피해자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경호업체분의 동의 하에 소정의 금액을 드리면 24시간 경호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윤 씨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북 토크 콘서트 이후 출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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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