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2시40분께 구미국가3산업단지 효성 1공장에서 압력용기 분리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42)씨가 장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11일 오후 2시40분께 구미국가3산업단지 효성 1공장에서 압력용기 분리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42)씨가 장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구미국가산업3단지 효성1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장비에 깔려 숨졌다.

11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하청업체 4명이 압력용기 분리 작업을 하던 중 압력용기가 넘어지면서 직원 A(42)씨가 아래에 깔렸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오후 5시께 숨졌다.

압력용기는 섬유를 뽑는 액체가 주입된 400㎏ 무게의 장비다. 효성은 그동안 압력용기 분리 작업을 하청업체에 맡겨왔다.

효성1공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40대 근로자가 필름을 감는 장치인 와인더에 끼여 숨졌다.

구미경찰서와 구미고용노동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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