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지난 대회들과 차별화된 부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을 대구·경북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생 협력의 기회로 삼고자 체전 최초로 대구시 선수단이 참가한다. 농구, 검도, 마라톤, 자전거 등 4개 종목의 대구시 선수단은 경북 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또 시민과 선수맞이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내빈석(400석)을 그라운드에 배치했다. 내빈석으로 사용되던 본부석(메인관람석)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자리로 이용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상설 연극 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버블체험, 스포츠VR체험관 등의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군 선수단 입장식의 과도한 퍼포먼스를 규제하기 위한 제한품목 가이드라인을 선정해 시·군의 예산부담을 감소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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