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엔 현수막 물결, 차량엔 홍보 스티커... 다양한 홍보로 관심 끌어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예천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개최된 촛불 기원 집회 모습.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예천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개최된 촛불 기원 집회 모습.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이전 후보지 8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예천군이 오는 22~24일 유치 마지막 관문인 현장부지 실사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예천군은 축구의 성지인 축구국가대표 훈련장을 구심점으로 양궁·육상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 스포츠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치가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좋은 결실을 얻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축구종합센터유치위원회(위원장 권용갑)를 중심으로 165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 480여개의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있으며, 각계에서 후원금 진원도 잇따르는 등 전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 협력해 축구종합센터 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차량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유치위원회에서는 차량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봉사단체 회원 차량에 부착함은 물론 모범운전자회 모범택시, 예천여객 등 영업용 차량과 예천군청 직원, 군민들의 차량에 스티커를 붙여 ‘나도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예천군청 페이스북을 활용, ‘제2NFC 예천 유치 응원 이벤트’를 마련해 ‘왜 예천이 최적지인가?’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축구종합센터는 예천으로’ 라는 유치 응원 문구를 올려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엔 군민의 결의에 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 유치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촛불 기원 집회를 열어 군민들의 결집력을 나타냈다.



한편 예천군과 유치위원회는 3차 관문인 현장 실사 등에 대비해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철저한 분석과 치밀한 준비로 대한축구협회의 상황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제안으로 진정성을 제대로 피력해 ‘예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 9일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촛불 기원 집회에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 9일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촛불 기원 집회에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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