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념식 열려||대구 3‧1만세운

대구시와 안동에서 11일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열린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100주년 기념행사 특별공연으로 대구 최초의 3·1만세운동인 서문장터 만세운동을 통해 평화적 독립의 염원을 주제로 하는 연극 ‘100년의 불꽃’이 공연된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문화재 태극기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3·1운동 당시의 태극기 인쇄용 목판,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게양 태극기, 김구 선생 서명문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이 전시된다.

이날 기념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한 보훈 단체장,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안동 경북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배선두 생존애국지사와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권영세 안동시장, 김상출 경북 북부 보훈지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상해에서 수립됐다.

김재동 대구시 복지정책관은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나라 사랑 정신 대통합의 기회로 삼고자 지난 1일부터 시 전역 주요네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했다”며 “시정 전광판, 시 및 구·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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