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비 5천만 원 외 관련 패키지사업 국비 예산 우선 지원 확보

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지역 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 폐기의 전 과정과 이와 관련된 복지·안전·영양·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쟁점을 연계해 먹거리의 지역 내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단위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이다.



농식품부는 지원사업에 응모한 전국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구미시 등 최종 15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5천만 원의 푸드플랜 연구용역비와 연말까지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지자체에 내년부터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소비시설 등을 국비로 포괄 지원한다.



구미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유통과를 신설해 정부의 농업 분야 핵심과제인 푸드플랜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분석하고, 지역의 안전한 농식품 조달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구미시청.
▲ 구미시청.
장세용 구미시장은 “계획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구축되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중·소농 소득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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