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캐릭터 무기 삼아 상품 제작·게임 개발 다 잡는다”

<2> 제노픽스

채경훈 제노픽스 대표가 자체 캐릭터 개발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상품 및 게임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체 캐릭터를 개발, 브랜드화하고 이를 통해 이익창출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채경훈 제노픽스 대표가 캐릭터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캐릭터 개발 기업인 제노픽스는 2016년 6월 설립됐다. 캐릭터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콘텐츠를 구성하는 업체다.

제노픽스는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의 활동 이야기를 담은 ‘히스토리 타임슬립 in 안동’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모두 11가지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게임들이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 랜드 내 ‘놀팍’이라는 VR 체험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별자리 캐릭터인 ‘스타요요’ VR 게임도 만들었다. 몰려드는 적을 막는 디펜스(방어) 게임으로 12마리의 별자리 동물들을 활용해 보금자리를 지켜낸다.

제노픽스가 현재 주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자체 캐릭터를 통한 관련 상품과 게임 개발이다.

코코루리는 제노픽스의 자체 브랜드다. 삼각토끼, 둥글이, 펭귄 왕자, 수달달, 햇병아리 등 5가지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화장품을 출시했다. 틴트 2종, 립글로우 1종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코코루리 제품은 만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10여 가지의 유해성분을 제외하고 과일 성분을 함유했다. 피부 자극 테스트도 거쳤다.

채 대표는 “캐릭터를 브랜드화시키고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분명한 사업 콘셉트를 잡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해가 되는 물질들을 배제하고 각종 영양분을 포함해 뛰어난 보습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린이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업 간 경쟁은 그리 치열하지 않아 시장 점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노픽스는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코코루리 제품군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판매처도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한다.

제품군은 파우치, 공책, 스티커 등 펜시류를 추가하고 화장품도 2종을 더 개발한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판매해 왔지만 10일 중구 교보문고 핫트랙스와 대구신세계백화점 반디앤루니스에 입점했다. 이어 이달 중순 부산과 세종시에도 제품을 납품한다. 해외로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채 대표는 “제노픽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게임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캐릭터를 무기로 삼아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개발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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