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사가 시력교정술받는 안과||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모은 ‘스마일 라식’

“박 원장님 오늘 수술할 수 있나요?”

농담처럼 건넨 심삼도 원장의 말에 박성빈 원장은 “그랍시다!”라고 답했다.

메트로아이센터안과 심삼도 원장은 동료 원장인 박성빈 원장에게 수술을 받고 35년 동안 착용했던 안경을 벗었다.

◆안과 의사가 시력교정술을 받는 병원

메트로아이센터안과의 6명 원장이 서로 직접 시력교정술을 하고 그 경험을 통해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과 전문의가 시력교정술을 받으려고 찾는 안과라면 믿을 만하지 않을까.

의사 354명이 메트로아이센터(대구시티센터 6층)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이것만으로도 메트로아이센터의 시력교정술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

특히 심삼도 원장은 올해 초 자신의 아들에게 직접 스마일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수술에 대한 확신은 물론 의학적인 검증까지 완벽하지 않았다면 아마 엄두도 내지 못 했을 것이다.

◆대구·경북 최초 비쥬맥스 2대 운영

메트로아이센터안과는 2017년 비쥬맥스 장비를 도입해 스마일 수술을 시작했다.

2018년에만 4천여 건의 스마일 수술을 시행해 대구·경북 지역 최다 스마일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지역 스마일 수술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구·경북 최초로 2대의 비쥬맥스 장비를 운영 중이다.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라식 및 라섹과 전혀 다른 시력교정법을 사용한다.

라섹처럼 각막에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또 각막절편(플랩)을 만들지도 않는다. 수술의 전 과정을 비쥬맥스 펨토 세컨드 레이저 시스템 하나로 통합한 것도 큰 특징이다.

심삼도 원장은 “스마일의 장점은 비쥬맥스라는 팸토 세컨드 레이저 수술 장비가 있기 때문에 발휘된다. 비쥬맥스는 매우 낮은 에너지를 200분의 1 정도의 매우 미세한 빔(1㎛)을 이용해 조사하기 때문에 극도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며 “아주 특이한 사례를 제외하면 환자 대부분이 수술 다음날 1.0 정도까지 시력을 회복한다”고 설명했다.

◆각막손상 최초,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스마일은 또 각막 실질부위를 분리해 시력을 교정해서 각막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각막 절개는 최소화(2~4㎜)하고, 각막의 상피를 보존함으로써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라식 절개 부위 20~24㎜이다.)

게다가 신경층 절개를 최소화하므로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쥬맥스 레이저라는 수술 장비의 특성으로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크게 줄여준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가벼운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바쁜 현대인에게는 매우 큰 장점이다.

스마일로 두 눈을 시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

다른 수술법과 달리 수술 시 냄새와 소음도 없고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다.



심 원장은 “라식, 라섹, 스마일, 렌즈삽입술 모두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이지만 수술의 방법과 장단점이 모두 다르다”며 “어떤 수술법이 내게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가 하는 것은 정확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의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공적으로 안경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시력교정술 선택에 앞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물론 경북환자까지 찾아

2004년 경대연합안과로 출발한 후 2006년 반월당에 메트로 아이센터 안과를 개원하고 2011년 2·28 기념공원 건너편 노보텔 대구시티센터 6층에 5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대구시민은 물론 경북의 환자들도 메트로아이센터안과를 찾고 있다.

시력교정술(스마일·라식·라섹·렌즈삽입), 노안·백내장, 안구건조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눈과 관련된 대부분의 과목을 진료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시력교정술과 노안·백내장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메트로아이센터안과는 2017년 스마일 장비 개발사 ZEISS로부터 ‘BEST SMILE CENTER’로 인정받았다.

또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안내렌즈 제조사 OPHTEC로부터 ‘The Great Artiflex Clinic’으로 선정됐으며 2015~2018년 4년 연속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BEST CLINIC AWARD’를 수상했다.

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될 만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가 많이 찾는 병원이다.

심삼도 원장은 현재 대구시 의사회 기획 이사로서 지역 의료 업계의 현안들을 처리하고 있으며 대구지방 검찰청 의료자문위원으로도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부터 메디 시티 대구 해외 의료 봉사에 2년 연속으로 참여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2019년 대구 지역에서 첫 번째로 가입하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 메트로아이센터안과는 안과 의사들이 시력교정술을 받으려고 찾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심삼도 메트로아이센터안과 대표원장이 지난 1월 자신의 아들에게 스마일 라식을 집도하는 장면.
▲ 메트로아이센터안과는 안과 의사들이 시력교정술을 받으려고 찾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심삼도 메트로아이센터안과 대표원장이 지난 1월 자신의 아들에게 스마일 라식을 집도하는 장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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