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사도서관에서 준비물은 ‘책 한권’

책 읽는 사람들(대표 배태만)은 2019년 ‘책의 날(4월23일)’을 맞이해 ‘대구 - 책으로 마음 잇기’ 행사를 오는 23일 학이사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독서모임 ‘책 읽는 사람들’과 학이사독서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학이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 작가 50명이 함께 한다.

행사 일환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이사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 432명에게 작가 50명의 작품집 중에서 원하는 책을 한 권씩 무료로 나눠 준다.

오후 7시부터는 학이사도서관에서 ‘대구 - 책으로 마음 잇기’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각자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과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적어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장미꽃과 함께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책을 받은 사람은 그 책을 읽고 10일 이내에 SNS를 이용해 댓글 형식으로 소감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부에서는 교육평론가이자 ‘책상과 밥상 사이’의 지은이 윤일현 작가가 ‘4차 산업혁명과 책’을 주제로 특강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자신이 남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한 권을 갖고 오면 된다.

배태만 대표는 “이번 행사에 많은 대구시민들이 동참해서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특별한 날을 기념함으로써 대구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의: 053-554-3432.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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