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7일까지 벚꽃음악회, 버스킹 페스티벌, 벚꽃운동회 등으로 관광객 참여 높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주역사유적지구 및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 경주벚꽃축제가 벚꽃개화기와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 경주시가 3일부터 7일까지 벚꽃음악회,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으로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진행했다.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벚꽃음악회 장면.
▲ 경주시가 3일부터 7일까지 벚꽃음악회,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으로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진행했다.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벚꽃음악회 장면.


이번 벚꽃축제는 벚꽃음악회, 벚꽃버스킹 페스티벌, 벚꽃운동회의 3대 킬러콘텐츠로서 관광객들의 참여로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벚꽃 샤워 포토존, SNS 인증샷 이벤트, 유튜브 영상콘테스트, 화전 만들기 체험, 추억의 수학여행, 벚꽃 길 야경투어, 꽃차 시음회, 무료사진 인화 서비스 등 계절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벚꽃음악회는 시민과 관광객,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 와 맞물려 3천여 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초대가수 케이윌을 비롯해 가야금 명인 주영희, 소프라노 이민정, 테너 김승희를 비롯한 경주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땅에는 벚꽃, 하늘엔 불꽃’을 주제로 한 불꽃놀이까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 기간 동안 주요 벚꽃 핫플레이스에서는 벚꽃버스킹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전국 최대 규모 138개 팀의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해 어쿠스틱, 포크송, 팝페라, 퓨전국악, 마술, 마임, 힙합, ED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낭만 감성을 충전시켰다.







▲ 경주시가 3일부터 7일까지 벚꽃음악회,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으로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진행했다. 6일 첨성대 광장에서 열린 벚꽃운동회에 주낙영 경주시장도 관광객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겼다.
▲ 경주시가 3일부터 7일까지 벚꽃음악회,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으로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진행했다. 6일 첨성대 광장에서 열린 벚꽃운동회에 주낙영 경주시장도 관광객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겼다.


6일 첨성대 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벚꽃운동회는 사전 온라인 접수자와 현장 접수자 등 1천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림보,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단체 계주 등 추억의 명랑운동회로 신명 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더욱 새로워진 경주벚꽃축제에 대한 자체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점을 보완 개선해 내년에 경상북도 지정 축제로서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벚꽃개화기와 축제 기간이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이 경주벚꽃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신라 천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경주벚꽃축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3대 벚꽃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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