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책자발간, 상설문화관광 공연 개최 등||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조성 등 중장

대구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 연말까지 15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 달구벌 문예 대전 - 시 부문’ 공모작에 대한 심사결과를 오는 25일 발표한다. 이날 우국 시인 현창문학제 중 우국 시인 추모제, 본제를 두류공원 시비동산에서 연다.

이번 달 중으로 여성독립운동가 책자도 발간한다.

다음달 24일에는 이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이상화 문학제를, 2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 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 ‘옛 골목은 살아있다’ 공연이 다음달 11, 18, 25일 서상돈·이상화 고택에서 열린다.

6월에는 대구청년상화학교, 대구청년도시탐험대가 신청과 심사를 거쳐 운영된다.

8월에는 광복절 기념식에 대구 호국보훈대상을 처음으로 시상한다. ‘3·1운동 사상의 현대적 조명, 미래설계’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도 연다.

10월 중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생계 곤란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 대구 독립운동 기념거리 조성, 항일독립운동 추모·전시공간 조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기록 아카이빙 TV 방영, 중·고생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 독립운동 역사 공간 활용 평생학습 지원 등을 연중 추진한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2020년 6월까지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 2021년까지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과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을 조성한다. 2022년까지 독립운동 유공자와 유적지 현창사업을 추진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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