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과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

▲ 양명모 전 위원장
▲ 양명모 전 위원장
자유한국당 양명모 전 북구을 당협위원장(전 시의원,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이 8일 대구시 신청사 공론회위원회 출범과 관련, 완장과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양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사 공론위원회)가 혼돈의 시작이 아니길 바란다"면서도 너무 요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 의사표시를 금지하면서도 정치학교수라는 분이 위원장을 맡고 전문가가 우선이지만 비전문가 집단으로 시민참여단을 만들어 숙의민주주의 모양을 내고 있다”며 출범 모양새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기초단체간 과당경쟁으로 갈등, 분열 없애고 화목하게 선정하자는건데 독재적 권한이 있는 것처럼 딱딱하게도 탈락지역 반대급부 없다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무소불위의 권한은 없다”면서 “이미 만들어진 조례를 잘 살펴 보라”고 조언했다.

양 전 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6일 출범한 대구시 신청사 공론화 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김태일 영남대 정치학교수가 모 지면을 통해 탈락지역에 대한 반대 급부가 없다고 단호히 천명한데 대한 반박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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