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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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씨의 동료배우이자 증언자 윤지오씨가 뉴시스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오늘(8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여야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같이 경고했다.

윤지오씨가 이와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뉴시스가 최근 기자수첩에서 최지윤 기자가 윤지오씨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고 장자연씨를 이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기 때문.

최지윤 기자에 따르면 2008년 당시 고 장자연씨와 윤지오씨가 소속된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관계자였던 권아무개씨는 "지오는 옛날부터 유명해지고싶어 한 친구다. 3년 전 내게 연락이 와 '한국에서 연예계 일을 다시 하고 싶은데 도와 줄 수 있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 장자연씨의 담당 매니저였던 백아무개씨는 "지오는 자연이와 그렇게까지 친분이 있지 않았다. 따로 연락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따로 만났다고 들은 적도 없다"고 했다.

또한 "윤지오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면서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일상을 공개 중이다. 윤지오는 팔로워 76만명이 넘는 SNS스타가 됐다. 그녀의 말은 곧 '진실'이자 '정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지오씨는 "아침에 뉴시스 기사를 봤다. 뉴시스에 정정보도를 부탁드린다. 정정보도 하지 않으면 저도 할 수 있는 선에서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누가 본인 목숨을 담보로 성공하려고 하겠냐', '해당 기자 고소미 먹어야겠네', '목숨이 위험한 사람한테 이런 트집이 말이되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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