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7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려 50만여 명의 행락객들 인산인해.

경주벚꽃축제에 이어, 봄나들이 행사가 주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경주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등 경주지역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려 공연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에 봄꽃을 즐기는 50만여 명의 행락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경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동궁원에서 ‘튤립, 그리고 봄꽃 나들이 in 동궁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 경주지역 곳곳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벚꽃축제를 즐기는 인파가 넘쳤다. 사진은 보문단지 호반길.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동궁원에서도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 경주지역 곳곳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벚꽃축제를 즐기는 인파가 넘쳤다. 사진은 보문단지 호반길.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동궁원에서도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동궁원에서 열리는 봄꽃 나들이 행사는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 등에서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경주문화예술인들이 퓨전사물놀이, 에밀레 공연, 버스킹, 밸리댄스, 전자 바이올린연주, 즉석 노래경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석고마임, 체험행사로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경북도 도립예술단원의 신명 나는 퓨전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한국적 음악의 선율과 아름다운 한국무용을 더해 현대적, 역동적으로 표현한 가무극 천 년을 거스른 운명의 서막,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봄을 노래하는 버스킹, 림보게임, 룰렛게임 등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경연, 봄바람처럼 사랑의 리듬을 전해주는 전자바이올린 공연 ‘일렉심바’, 동궁원 곳곳을 누비고 이색포즈를 취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석고마임 등이 기대된다.



또 경주시 중부동 생활개선회원들의 재능기부로 함께할 화전놀이 체험과 압화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허브티 시음 및 판매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동궁원장은 “동궁원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튤립과 봄꽃들의 향연 ‘튤립, 그리고 봄꽃 나들이 in 동궁원’을 즐기면서 꽃향기 가득한 봄의 흥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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