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지난 3월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2조5천억 원 감소했다.

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상장법인 107개 사의 시가총액은 52조74억 원을 기록해 2월보다 4.68%(2조5천559억 원) 줄었다.

국내 경기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협상 재개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영향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POSCO(42.41%)를 제외하면 시가총액은 약 29조9천492억 원으로, 2월의 약 31조6천331억 원 대비 5.32%(1조1천839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 대비 지역 상장법인 비중은 3.13%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지역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7개 사)의 3월 시가총액은 POSCO(8천719억 원), 한국가스공사(4천616억 원), 현대중공업지주(4천561억 원), 한전기술(1천32억 원) 등이 감소해 전월보다 4.9%(1조 9천708억 원) 떨어진 약 38조2천295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7.63%, 거래대금은 12.91%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약 1억9천만 주로 전월과 비교해 3.06%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 종목은 3억6천만 주로 전월보다 13.97% 늘었다.

또 3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약 3조6천664억 원으로 2월의 약 3조2천473억원 대비 12.91%(4천191억 원)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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