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사업 등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 한 공로 인정받아

▲ 엄태항 봉화군수
▲ 엄태항 봉화군수
엄태항 봉화군수는 5일 사단법인 에너지 전환포럼이 주최하는 ‘에너지 전환포럼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자치부문 에너지전환상’을 수상한다.

에너지전환포럼은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체계가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 기존 체계를 에너지절약, 효율 향상,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창립된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이 포럼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뜻을 모은 여·야 정치인들과 산·학·연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민선 1기, 2기, 4기 군정을 이끌며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을 비롯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봉화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

또 민선 7기에 들어서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의 분양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을 직접 기획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지역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도 가입해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국가 에너지 정책결정 과정에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상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주민을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국가 에너지 정책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봉화군의 이러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낙후된 봉화지역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서 자리매김해 살기 좋은 봉화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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