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퀸스로드, 대를 이어 방문하는 영국 왕실의 안동 사랑 -

▲ 오는 5월 14일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 오는 5월 14일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 오는 5월 14일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 오는 5월 14일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안동시가 1999년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차남 앤드루(Andrew) 왕자가 오는 5월14일 안동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1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했다.



당시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2010년과 2018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안동시는 여왕이 다녀간 퀸스로드(Queen's Road)를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이 행사에는 차남 앤드루 왕자가 퀸스로드를 따라 함께 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여왕의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2009년에도 10주년 기념 행사와 퀸스로드라는 명칭으로 홍보해 왔다.



20주년을 맞이해 이번에 방한하는 앤드류 왕자는 20년 전 여왕이 방문했던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20주년 기념행사는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명소인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중심으로 20년 전 여왕이 다녀가고 차남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방문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우선 무엇보다도 차남 앤드루 왕자 환영 행사가 14일 하회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앤드루 왕자의 방문을 맞이해 20년 전의 생일상 재현과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잇는 퀸스로드를 차남 앤드루 왕자가 그대로 밟는다. 또 5월 10일과 11일에는 주말을 맞이해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가을 탈춤축제에서만 시연되는 “선유줄불놀이”가 특별 시연된다.



또 특별 장터와 체험 이벤트, 포토존 설치 등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이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이후에는 국내 대형여행사와 제휴를 통해 퀸스로드 체험 코스 여행상품을 만들고, 안동을 방문한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안동로얄관광포럼을 개최해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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