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이 오는 5~6일 이틀간 청도 읍성 일원에서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관으로 ‘제9회 청도 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 청도군 화양읍이 오는 5~6일 이틀간 청도 읍성 일원에서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관으로 ‘제9회 청도 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읍성 밟기 문화행사 장면.
▲ 청도군 화양읍이 오는 5~6일 이틀간 청도 읍성 일원에서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관으로 ‘제9회 청도 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읍성 밟기 문화행사 장면.


올해 9회째 열리는 청도 읍성 밟기는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진행하는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읍성 밟기 문화행사다.



읍성 밟기는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서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민속놀이로, 부녀자들이 성벽을 다지며 무기로 활용한 돌을 머리에 이고 운반함에서 유래됐다.



이번 읍성 밟기 문화행사는 청도 춘향이 국악공연과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국악 퍼포먼스, 읍성 밟기 순으로 진행된다.



▲ 청도군 화양읍이 오는 5~6일 이틀간 청도 읍성 일원에서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관으로 ‘제9회 청도 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읍성 밟기 문화행사 장면.
▲ 청도군 화양읍이 오는 5~6일 이틀간 청도 읍성 일원에서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관으로 ‘제9회 청도 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읍성 밟기 문화행사 장면.


읍성 밟기는 참석한 기관단체장, 관광객과 함께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출발해 북문 공북루를 지나 읍성 앞 태극문양의 해자를 연결해 읍성을 돈다.



이와 함께 체험행사로 ‘국악 체험관’, ‘전통놀이 체험관’, ‘시니어 바리스타 체험관’, ‘전통의상 체험관’, ‘청도 농·특산물 홍보관’, ‘읍성 주막촌 운영’ 등으로 마련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6일은 아마추어 가수 및 지역동호인이 참여하는 ‘청도 읍성 작은 음악회’를 열어, 군민의 무병장수와 가정 화목 등 가뭄극복을 위한 ‘소원문 기원제’ 및 ‘기우제’도 펼쳐진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읍성의 복원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더욱 계승·발전시켜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즐기고 배우는 체험형 관광문화 상품으로써의 자리매김과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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